[제주도 이야기] 이래 살아도 재미지잖아~! (이웃사촌 편) 제주도 이야기

제주도로 온 가족과 함께 완전 이주한게(정확히는 제가 합류한지..) 이제 4개월 되어 가네요.
실제로는 작년 12월부터 이곳에 왔으니 6개월 들어갑니다.
어쨋거나 서울 살다 제주에 오니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충격이 있습니다.

제가 IT 전문 서비스/사업 기획자로 약 19년 일을 하고 있구요. 저희 마나님은 잘나가는 증권회사 국제영업부 직원으로 저보다 훨~씬 많이 벌던 여성입니다.
도시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지는 않았으나 누려야 할건 최소한 한번 이상은 누리며 살았는데 이곳은 음.. 뭐랄까..? 저희 마나님의 표현을 빌자면 '눈 뜨면 멘붕'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네요.

생소한 것도 있고 또 알고 있지만 당황스러운 일들도 있는데 우선 이번에는 저희 이웃사촌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가장 임팩트가 강한 이웃!

Entry 1) 쨍쨍이 이모
바로 이분입니다.
해외여행을 즐기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신데요. 본명보다는 '쨍쨍이'로 더 알려진 해외여행 전문 블로거 되시겠습니다.

우리 동네 맨 안쪽집으로 들어오셨는데 오신 첫날, 옆집 할머니가 마나님에게 전해준 말씀..
"애기엄마, 우리 동네에 엄~~~청 재미있는 양반이 이사를 왔어요~!!!" 

이 누님, 재미집니다. 무척 재미집니다.
일단, 이분은 다음에 다시 소개하기로 하구요. (쨍쨍놀이터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그분을 맘껏 보실수 있겠습니다.

Entry 2) 꼬맹이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주변 동네에 비해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다복~합니다.  하하하~ -.-;;
호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시아네 집 : 꼬맹이 둘
  • 진이네 집 : 꼬맹이 넷
  • 겸이네 집 : 꼬맹이 셋
  • 봄이네 집 : 꼬맹이 셋
  • 지우네 집 : 꼬맹이 하나, 누나 둘

뭐 그밖에도 많습니다만 오늘의 주제는 '이웃사촌'이니까 나름 꽤 붙어지내는 가족만 읊어봤습니다.

아이들을 왜 이웃사촌으로 나눴냐구요?
음.. 이녀석들이 좀 웃깁니다. (시골이라 그런걸수도 있겠는데...)
  • 아이들 모두 인사성이 참 밝아요. 첨 보는 어른한테도 넙죽 인사를 잘 합니다.
  • 사내 녀석들은 겸이네 집 마당에 '달 분화구'에 필적할 엄청난(?)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 진이네 집에서 아이들은 주로 놉니다. 마구 뛰어 놀지요. 말 그대로 마구~!!!
  • 잠시 뒤 아이들이 하나 둘 시아네 집 마당으로 들어옵니다. "이모~ 먹을거 없어요?"
    간식 나오면 먹습니다. 그리고 놀죠.
  • 이제 사내녀석들과 계집애들이 갈라집니다. 한쪽은 분교 운동장으로~ 다른 한쪽은 겸이네 구덩이로 갑니다.
  • 가장 고참인 '시아'나 '진이'가 안보이면 갑자기 누나들을 찾겠다고 이집 저집 들쑤시고 다닙니다.
    "누나들 어디 갔어요? 저 저녁 먹고 왔어요!"
    물어보지 않아도 저녁 먹은거 잘 얘기합니다.

이 녀석들.. 연구대상입니다.

Entry 3) 진이네~!!!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쨍이 누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이 안에 멋진 부부가 들어 있는데요.
이웃 중 가장 젊은 부부인 동시에 엄청난 러브스토리가 숨겨져 있더군요.
섹소폰 부는 친구 보이죠? 해경 잠수사입니다. 목숨걸고 훈련하고 또 임무를 뛰는 친군데 부인한테 들려주려고 섹소폰을 부는겁니다. 
요즘 세월호 사건때문에 현지에 가 있어서 가족들이 노심초사 걱정이 많아요.
참고로.. 아이도 제일 많습니다. 

Entry 4) 겸이네~!!!
쨍이 누님과 술잔을 기울이는 부부가 바로 겸이네!
저기 빡빡머리가 '손'이라는 녀석인데 참 단단해요. 그리고 개구집니다^^
필리핀에서 살다가 제주도로 온 친구인데 영어학원 강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집? 음.. 이 부부의 로맨스도 참 흥미진진합니다^^ (말은 못하겠고~)


Entry 5) 봄이네~!!!
봄이네는 우리와 같은 동네에 살긴 하는데 분교 가는 길목에 따로이 떨어져 있어서 아무래도 어울리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아요.
그래도 아이들이나 부인들끼리는 무척 친합니다.
저요? 전... 그집 아자씨는 본 적이 없고 그냥 봄이랑 친해요. ㅎㅎㅎ ~.~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이걸로 끝마치고 다음엔 나름 알찬 얘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덧글

  • 아톰양 2014/07/03 11:41 # 삭제

    뿌뿌차장님 블로그에서도 깨알같이 매력발산하시는거 같아요!!!
    저 춤사위 어쩔꺼요!! :D

  • 시아아빠 2014/07/03 15:59 #

    엥??? 누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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